2012/01/17 16:41 미미월드/꼼지락미
[꼼지락미] 키보드 받침 패드 만들었어요!
아~주 오랜만에 바느질을 했네요.ㅋ
직장에서 원래 사용하던 나무 책상에서 합판? 같은 책상으로 바뀌면서 키보드 타이핑할 때 책상과 키보드가 닿아서 칠 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길래 무릎담요를 접어서 키보드 밑에 깔고 일했었거든요.
인터넷 쇼핑몰에 디자인적으로 심플하고 크리미컬러로 예쁜 패드를 많이 판매하던데 하나같이 면적이 좁더라구요ㅋㅋ 저는 여름이나 겨울에 책상이 차가워서 덧대는 이유도 있었기에..
다이소에서 발패드(화장실이나 부엌, 현관문에 사용하는 것)를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그걸 이용해서 만들어보자! 했답니다.
사실 발패드(발매트인가?)만 써도 되는데 털이 빠져서 옷에 묻을 것 같기도 하고 세척하려고 직장에서 집으로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패드 커버를 만들어서 커버만 벗겨 세탁하려고 만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발매트라 넓직넓직합니다!
예전에 샀던 천인데 잘 늘어나는 천이고(천의 종류를 몰라요! 엉엉ㅠ)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캐릭터만 잘라서 엄마가 아이들을 쳐다보는 것처럼 꾸며봤습니다.ㅋㅋ
사진에서 보이기도 하지만 맨 왼쪽 아이 얼굴쪽에 천이 하도 잘 늘어나서... 바느질 하지 않은 곳은 다시 쪼그라드네요..ㅋ 참 컨트롤하기 힘든 천이예요... 사실 엄마부터 왼쪽으로 바느질한거라 점점 하기 싫어서 넓게 꼬맸더니...ㅋ 안에는 방울솜 조금씩 넣어줬습니다.ㅎ
ㅋㅋ 여자애가 좀 싀크하네여
옆에서 본 모습이예요.ㅋㅋ 정말 볼록하죠? 실제로도 천이 잘 늘어나서인지 누르면 폭신해요 마치 라텍스 베게처럼 말이죠 흐흐
자 이건 뒷모습 ㅋ
처음 만들어서 경험이 된 아주 대표적인....ㅋㅋ 싸개죠..
머리로만 '정말 간단하잖아?!' 하면서 만든건데 지퍼를 너무 양쪽 끝까지 달아서 모두 꼬맨뒤에 뒤집으면서 아차 했답니다.. 양쪽 끝까지 지퍼가 있다 보니 뒤집으니까 지퍼가 잘 안접혀서 자꾸 붕 뜨더라구요(사진에서도 조금 보이긴 해요..)
다음엔 지퍼 양 옆에 천을 좀 덧대서 해야겠어요..
바느질 된 곳 자세한 컷.
린넨에 레드 컬러는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정말.
중간정도 지퍼를 달고 있는데 갑자기(싸구려 지퍼이긴 했어요) 여닫는 손잡이 끄트머리가 살짝 부러진거예요... 그래서 그냥 쓰자 라며 마저 꼬매고 있는데 부러졌으니까 다른거 끼우라며 XX가 확 다 분질러버린거죠.
-_ -a
그래서 쓸 때까지 쓰다가 빨려고 집에 가져가면 그 때 지퍼장식 달아야겠어요.. 니퍼로 늘려서..
주말에 후딱 바느질한건데 역시 교훈은..
천은 넉넉하게 재단하자와(자가 없어서 패드 대고 초크로 그렸더니 패드 높이때문에 조금 안쪽으로 그려졌더라구요...) 재봉틀 없이는 너무 크고 넓은 아이는 자제하자 였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 슝